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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속울렁거림, 원인은 위장 담적병, 대처 방법은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4-07-18 조회수 : 46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님께서 담적병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두통과 함께 속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있으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머리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몸 전체의 균형과 관련된 문제로 접근한다. 특히 위장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환자들이 체했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이는 위장이 뇌와 신경, 호르몬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두통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의 수축과 이완 운동성을 길러주는 치료를 통해 위장 문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두통도 완화할 수 있다.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두통뿐만 아니라 관련된 여러 증상들을 동시에 관리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은 “1차성 두통은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며, 이는 머리 MRI나 CT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경우다.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 등이 이에 해당하며, 특히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두통 유형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유형의 두통들은 종종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같은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두통의 원인으로 복부 혹은 비강에 있는 담적에 주목한다. 담적은 한의학 용어로, 담이 쌓여서 뭉쳐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복부와 비강에 담적이 쌓이면 두통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위장에 담적이 쌓이면 위의 움직임이 둔해져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인 담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면서 근육이나 신경에 통증을 유발해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담은 위장뿐만 아니라 코와 부비동에도 쌓일 수 있다. 코 안쪽과 눈 주위에는 속이 비어 있는 동굴 구조가 있으며, 코로 숨을 쉬는 과정에서 뇌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코에 담적이 쌓이면 코가 막히고, 비강 호흡 대신 구강 호흡을 하게 되어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열이 쌓여 머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두통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위장에 쌓인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두통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위장 운동성이 회복되면 잦은 체기가 해소되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코에 담적이 있을 경우 비강점막과 호흡기 점막의 담적을 배출하는 한약 처방이 추가될 수 있다.
 
백 원장은 “약침요법도 두통 치료에 사용된다. 두통 치료에 관련된 경혈에 순수 한약재를 증류한 약침을 주입해 경혈 자극을 통해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강약침요법은 코 점막을 약침으로 직접 치료해 코가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며 머리의 열을 해소한다. 이 밖에도 두통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고 전기 자극 기구를 연결해 치료하는 방법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두통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환자의 식습관, 운동, 생활습관 등을 체크해 생활요법을 의료진이 직접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두통, 속울렁거림의 개선은 물론 재발방지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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