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신 님,  

구리남양주점 원장 박종원입니다.  

2022년 초에 치료를 받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도 같은 증상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지요?

거리가 멀어 직접 내원하시기는 어려우셨고, 전화로 여러번 통화를 했었죠.

당시 치료가 뜻대로 되지 않아 저 역시 속상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의료 행위의 특성상 모든 환자를 낫게 해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치료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증상이 복잡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제가 부족했던 탓일 수도 있습니다.

의사는 필연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환자를 만나게 됩니다.  

김*신 님은 제게 그러한 케이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료 실패를 가볍게 여기거나 정당화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환자분께서 괴로운 시간을 겪으셨던 것 만큼, 저 역시 그만큼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치료법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당시 치료가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을 여러 차례 검토하며, 치료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그때보다 더 발전된 치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신 님처럼 복잡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더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치료 전에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미리 알 수 있다면 환자분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치료를 진행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양방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소 부족한 설명일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의료의 특성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어느 곳에서든 치료가 잘 이루어져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