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2월 세달가량 위가 소화가 안돼고 구토가 나와서

한약을 먹고 치료받았던 환자입니다.

그 후로 제가 느끼기에 아주 많이 좋아졌고

가스차는 것도 매우 줄어들어서 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문의드리는 이유는

제가 요즘 다시 체하고 구토하는 것이 발병하여 걱정되서 입니다.

며칠전 급체하여 집근처 한의원으로 뚫으러(?)갔는데

복진하시고 제 위부터 배꼽 아래까지 단단한 것이 있어서 이것을

풀어야 한다고 하셔서 당황하였습니다.

저는 그저 위가 안좋아서 위무력증 비슷한거구나 알고 있었는데

그 막대기? 같이 단단한 것을 약을 먹어 풀어야 한다고 하셔서

지금 당황스럽습니다...

또한 요즘 면역력이 좋아지지 않아서 갑자기 지루성피부염이 생기고 하여

많이 힘듭니다. ㅠㅠ

저는 저의 모든 것이 다 위떄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비염도 다른 인터넷은 다 폐의 문제라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위가 안좋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합니다.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1) 저 한의원의 한의사분처럼 막대기 같은 것을 풀어내야 하는 것인가요? 저는 그떄 약먹고

요즘도 알려주신 위장운동하고 지내고 있는데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2) 제 생각처럼 저의 비염과 피부염 면역력 악화도 위떄문인지요

3) 어떻게 다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요?

요즘 여러가지로 걱정입니다. 건강염려증같은 것도 있어서 더 예민한 듯 합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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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님 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홍욱기원장입니다. 김세희님 잘 기억하고 있어요.

그동안 괜찮다가 다시 위기능이 떨어져서 체하고 구토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치료하면 비교적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전에 처음오셨을 때는 완전히 회복하는데 3달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한달정도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요.

 

1) 저 한의원의 한의사분처럼 막대기 같은 것을 풀어내야 하는 것인가요? 저는 그떄 약먹고

요즘도 알려주신 위장운동하고 지내고 있는데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 명치에서 배꼽아래까지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복부대동맥일 가능성이 제일 많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세희씨처럼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복부대동맥이 잘 느껴지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구조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약을 먹어도 복부대동맥을 없앨수는 없어요. 다만 저번처럼 위장운동성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제 생각처럼 저의 비염과 피부염 면역력 악화도 위떄문인지요

=> 비염과 지루성피부염은 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염과 지루성피부염도 위장이 편해지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거나 완치됩니다.

 

3) 어떻게 다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요?

=>바쁘시더라도 다시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다시 치료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위장이라는 게 다 나았다가도 악화요인이 겹치게 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신속히 치료받으면 금방 예전처럼 편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요. 건강염려증은 위장이 오래동안 안 좋으면 생기기 마련입니다.

 

김세희님, 걱정마시고 편한 시간에 내원해주세요. 사람인한의원 홍욱기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