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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어지럼증,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필요할 수 있어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6-03-12 조회수 : 173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님께서 어지럼증과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자주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69 

 


 

어지럼증이 잦아지면 일상은 빠르게 위축된다. 걸음을 옮기다 중심이 흔들리는 순간이 반복되고,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어두워지며 몸이 휘청거리는 날이 늘면 이동 자체가 부담이 된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어지럼증이 시작되면 가슴이 먼저 답답해지고, 숨이 짧아지며,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는 압박감이 겹친다. 그 기억이 쌓이면 외출을 미루고, 약속을 줄이며, 일정이 생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어지러운 느낌’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의 반경을 좁히는 신호로 이어진다. 반복되는 어지럼증은 대개 피로와 무기력감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잤다고 생각해도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오전에 이미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며, 쉬는 시간에도 회복이 더디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소화 작용, 혈압 조절, 호흡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이 체계가 흔들리면 증상은 한 부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고,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차가워지고, 숨이 가빠지는 느낌이 겹치기도 한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도 심장이 빨라지는 감각이 시작되고, 그 순간 머리가 띵해지며 어지럼증이 따라오면 불안감이 더 커진다.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몸은 늘 긴장 상태에 머무르게 되고, 수면도 깊게 이어지기 어려워진다. 잠이 얕아지고 자주 깨면 다음 날 피로가 누적되며, 피로 누적은 다시 자율신경의 균형을 흔들어 증상이 반복되는 구조를 만든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은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신체 활동 시 심장박동을 촉진하고 동공을 확장하며 침의 분비를 억제한다. 부교감신경은 휴식 시 심박수를 낮추고 동공을 수축시키며 침 분비를 촉진해 몸을 안정 상태로 만든다. 정상 상태에서는 두 신경이 조화를 이루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이 지속되면 균형이 무너지며 자율신경실조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자율신경실조증에서 소화기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위장과 대장은 자율신경이 밀집된 기관이어서,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 소화기능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 복부팽만이 잦아지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며, 구토감이 생기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겹치기도 한다.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감각이 이어지면 식사가 불편해지고, 식사가 불편해지면 체력 회복이 늦어지며, 그 결과 피로와 무기력이 더 깊어진다. 소화장애가 길어지면 전신 혈액순환이 저하된 느낌이 커지고, 만성피로와 무기력, 두통 같은 불편이 붙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을 담적과 연결해 이해한다. 담적은 몸속에서 생성된 노폐물이 뭉쳐 있는 상태를 말하며, 위장 운동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복부가 딱딱하고 불편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위장에 정체가 쌓이면 배가 자주 부풀고 가스가 늘며, 속이 늘 불편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불편은 다시 긴장을 높이고, 긴장이 높아진 몸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더 쉽게 잃을 수 있다.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사람 가운데 속이 답답하고 복부팽만이 잦은 사람이 많은 이유를 이 연결에서 설명한다. 신체는 하나의 축만 흔들리지 않고, 여러 축이 동시에 흔들리며 증상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료는 위장과 대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방향을 중심에 둔다. 한약을 처방해 위장과 대장의 운동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자율신경 안정화를 유도한다. 위장기능이 정상화되면 가스 생성이 줄어들고, 가슴압박감이나 두근거림 같은 증상도 함께 감소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위장에 정체가 쌓이면 복부가 팽만해지고 호흡이 불편해지며, 그 불편이 다시 가슴 두근거림을 키울 수 있다. 위장운동을 살리는 치료는 이런 연결을 끊는 출발점이 된다. 약침요법은 목과 어깨 근육에 쌓인 긴장을 완화하는 치료로 병행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기 쉬우며, 그 긴장은 피로와 불편을 더 크게 만든다. 한약 성분이 포함된 약침액을 경혈 부위에 주입해 침 자극과 약침의 작용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이다. 

 

코호흡이 막히면 몸은 늘 각성 상태에 머물기 쉽고, 숨이 짧아지면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증이 더 쉽게 시작될 수 있다. 비강약침요법은 비강의 염증이나 콧물, 농 같은 문제로 공기의 이동이 방해받는 경우에 적용한다. 비강내부 약침 주입으로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에 축적된 열을 배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경혈자극요법은 상태에 따라 경혈에 침과 전기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신체기능 회복 목적을 둔다. 자율신경이 흔들릴 때는 작은 자극에도 심박이 쉽게 뛰고, 그 반응이 어지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경혈자극요법은 이런 반응성을 낮추고 몸을 안정 쪽으로 돌려놓는 과정으로 활용된다.

 

박 원장은 “어지럼증이 반복되면 단순히 머리의 문제로만 몰아가기 쉽지만, 자율신경의 균형 이상이 겹치면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소화 장애까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어지럼증치료를 병행하고 생활요법지도를 함께 진행하면 몸의 긴장과 불편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헤모필리아(http://www.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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